권 두 언

노 종 선

부호 및 정보이론 연구회 운영위원장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현재 우리나라에서 전자공학 및 통신 등 여러분야의 연구개발현황을 보면 실용적인 면이 있는 분야는 국가적인 차원의 막대한 연구개발지원으로 상당한 연구개발의 실적을 이루고 있으나 부호 및 정보이론의 분야와 같은 학술적인 분야는 그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부호 및 정보이론의 분야는 전기 및 전자공학의 기초가 되는 분야로서 통신을 비롯한 상당히 많은 전자산업의 분야에서 중요한 핵심 요소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부호 및 정보이론의 분야 중에서 오류정정부호이론은 가전, 영상 및 음향기기, 그리고 여러 가지의 위성 및 이동통신시스템 등에서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기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또한 암호학, PN 시퀀스의 분야도 최근 들어서 여러 통신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는 핵심요소기술로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여러 전기전자공학에 관련된 학회에서의 연구회 활동을 보면 부호 및 정보이론 분야를 다루는 연구회가 아직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IEEE의 경우는 Information Theory Society가 IEEE내의 매우 큰 Society로서 존재하며, 기초적이고 학구적인 면이 인정되어 IEEE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부호 및 정보이론 분야의 연구가 선진각국에 비해 매우 낙후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국내에서 이 분야에 있어서의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학문을 발전시키려는 취지에서 「부호 및 정보이론 연구회」를 1996년도 초에 한국통신학회내에 신설하게 되었다. 본 연구회는 학계, 연구소, 및 회사에서 부호 및 정보이론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약 30명의 전문인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연구활동의 분야는 error correction codes, information theory, source coding, coded modulation, discrete mathematics, cryptography, sequence 및 signal design, 그리고 기타 관련 분야이다. 그리고 본연구회의 활동내용을 보면 1년에 4회의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을 대학 및 회사의 연구소에서 개최하며 매년 초에 '오류정정부호'라는 단기강좌를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며 매년 4월에 있는 통신정보합동학술대회(JCCI)의 공동주최 연구회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향후에는 일본의 부호 및 정보이론 분야의 연구회와 함께 한일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호 및 정보이론 연구회가 만들어진 첫해인 1996년도에는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을 3회에 걸쳐서 개최하였다. 워크숍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논문발표와 토론을 위주로 하기 위하여 무료로 개최되었다. 1996년도 제1회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은 5월 11일(토)에 건국대에서 개최되어 6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참석자는 26명이었으며, 제2회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은 LG 전자 기술원에서 8월 21일(수)에 개최되어 6편의 논문이 시리얼 세션으로 발표되었고 참석자는 22명이었으며, 제3회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은 12월 7일(토)에 연세대에서 개최되었는데 Turbo Codes에 관한 special lecture와 5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참석자는 34명이었다. 이상 3회의 워크숍에서 발표된 1편의 special lecture와 17편의 논문을 묶어서 1996년도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 논문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본 연구회의 워크숍개최 및 단기강좌 그리고 워크숍 논문집 발간 등의 행사를 통하여 부호 및 정보이론 분야의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우수한 논문이 국내 및 국제 유수 논문지에 발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1997년도의 행사로서 4회의 부호 및 정보이론 워크숍, 단기강좌, 그리고 논문집 발간 등에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끝으로 본 연구회의 출범에 협조해주신 한국통신학회의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본 연구회의 운영위원 여러분, 3회의 워크숍을 주관해 주셨던 한양대 양경철 교수, 홍익대 정하봉 교수, LG 전자 박용호 선임 연구원, 연세대 송홍엽교수, 그리고 본 논문집의 편집을 맡아 주신 한양대의 양경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