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이제 민방위 소속이란다.
작년까진 그래도 예비군이었는데..ㅎㅎ
올해도 하반기엔 외국에 머무를 예정이므로 내년까진 민방위교육을 안받고 벗어날 순 있었지만 학교예비군연대의 전화를 받고 흔쾌히 교육을 받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장정 아닌가..ㅎㅎ
수요일, 장마가 시작되는 첫날, 서대문구 문화체육관에 도착하여
교육이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만45세까지 민방위란다. 그럼 난 올해가 마지막인가...아니면 내년 1년이 더 남았나... 하마터면 민방위교육 한번 받지않고 군대를 벗어날(?) 판이다..
담당자 왈, 이젠 전시대비 민방위가 아니란다... 남북간화해분위기의 덕분인가.. 전쟁의 위협이 사라진건가.. 재난방지 및 구조를 위한 민방위란다.. 왠 재난..
오전 내내 풍수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풍수해를 당했을때 대피 및 조치 요령을 귀가 아프게 들었다..
대한민국이 바뀐건가 내가 바뀐건가...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