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도에 갔다오고 나서는 처음 가게되는 엠티라서 솔직히 몹시 설레고 흥분되는 엠티였다.
더군다나 처음 가보는 스키장이어서 설렘이 극에 달했었다.
시간순서에 따른 엠티의 내용은 기훈이가 넘 잘 정리해놔서 생략하고 엠티를 다녀오고나서의 느낌만 간략히 말해보면,
우선 이런 기회가 닿아서 스키라는 스포츠를 처음 접하고 배울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항상 스키를 타지 못하는 것이 약점이라면 약점이었는데 이번에 말끔하게 해소시킬수 있었다.
그리고 대학원 선배들과 같은 연구실 사람으로서 돈독한 친밀감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항상 연구실에서 얼굴을 마주보던 사람들이었지만 학교를 떠나 스키장이라는 공간에서 대하니까 각 사람들에 대해 인간적으로, 또한 사적으로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여건만 허락된다면 방학때마다 시간을 내서 학교 밖에서 연구실 사람들이 함께 할수 있는 엠티를 가는 것이 연구실의 화합과 친밀감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번 엠티를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젠 다시 대학원 신입생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해야할 시간인것 같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