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무엇을 하며 보냈느냐가 중요하겠지.
사실 특별히 의미있는 일을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함께 밥을 해먹고, 스키를 타고, 술을 먹고, 잠을 자고...
2박 3일의 모든 시간을 같이 한다는 건
서로에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해 주는 계기를 주었던 것 같다.
우리가 단순히 같은 연구실에 있고 선후배라는 이유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알게 되고 좋아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것들.
단순히 얘기하면 놀고 먹은 2박3일이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선후배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지 않았던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