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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MT 및 하계종합학술발표회 후기

2004.07.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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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하계종합학술발표회가 있어서 MT일정을 거기에 맞추었다. 그렇지않아도 해야할 게 많아서 바쁜데 무리하게 시간을 내어 일본을 다녀온 나로서는, 이번 MT와 하계종합학술발표회로 인해 또 한주동안 연구실을 비우게 되어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하지만 일단 일정은 결정되었고 거기에 따랐다.

가기 전에는 또 놀러간다는게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여행 동안에는 그런것 다 잊고 푹 쉬었다.

놀러가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밥해먹기...첫날 저녁은 회를 먹었지만 둘째날은 밥과 김치찌개, 된장국을 끓였다. 부족한 재료에 정성만 담아 만든것인데 맛있게 먹어주니 마음 뿌듯했다. 이 맛에 요리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용평에서는 둘째날 오전오후에는 학술발표를 듣고 포스터 세션도 살펴보며 보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휴식을 누릴수 있었다.
학술 발표회장에서는 우리학교 사람들도 꽤 와 있었고, 발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학술 발표회같이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곳에는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발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부럽고 나도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학술 발표때문에 여행을 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논문한편 써야지...  

이번에 여행하면서는 먹거리에 주목했다. 설악산에서 맛난다는 산더덕 동동주를 비롯하여 용평에서도 특산물처럼 취급되는 황태구이와 더덕삼겹살을 먹으며 여행의 백미를 맛보았다.

여행할 때도 느끼는 것이지만 어딜 가더라도 그냥 돌아다닌 것과 그곳이 무엇으로 유명한 곳인지 등 그 지역에 대해 알아보며 돌아다니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중 하나로 먹거리도 포함된다고 보는바, 특산물을 먹으며 내가 여행간 곳을 가슴에 한번 더 새긴다.

그리고 더불어 용평 리조트 옆 횡계에서는 그곳 사람들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인심을 맛보면 왠지 그 지역이 더 좋아지는 것 같고 한번 더 가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다시 연구실 생활로 돌아왔지만, 그간의 여행은 휴식과 더불어 연구실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사색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자랑할 만한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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