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뉴밀레니엄 MT를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 스키장으로
갔다 왔습니다.

1월26일
오후 2시쯤 대명콘도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스키장을
구경하였습니다. 전 처음 스키장에 오는거라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별거 없더군요.. ^^
밥을 먹고 야간스키를 탔습니다. 첨엔 쫌 어려웠는데
역시 별거 없더군요 ^^ 초심자코스에서 놀았습니다. 초급자코스에
한번 놀러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시 초심자코스로 왔습니다.
저녁에 형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았습니다.
1월 27일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다른형들은 오후스키타러
나갔습니다. 전 전날 너무 무리하는바람에 온몸이 쑤시고 결려서
쉬었습니다. 지하 1층에 내려가서 구경하고 놀았습니다.
DDR 구경했습니다. 신촌에선 500원인데 거기선 1000원이었습니다.
구경만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창열이와 방팅 준비를 했습니다.
기왕 MT온거 잼있게 놀고 싶었습니다. 놀땐 신나게 놀고
공부할땐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팅했습니다. 창열이와 둘이서 방팅멤버를 물색했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6명이 있었습니다. 몰래 쫓아갔습니다.
DDR하러 가더군요.. 요즘 DDR모르면 왕따당합니다.
전 외모가 딸리기땜에 한 외모 하는 윤표형을 불렀습니다.
윤표형이 말 잘해서 방팅에 성공했습니다. 기뻤습니다.
11시30분에 1410호로 갔습니다. 이대 피아노과라고 했습니다.
전 베토벤얘기하다가 무시당했습니다. 여자애들의 호응이 적어서
그리 잼있게 놀지는 못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1월 28일
일어나자마자 나갈준비를 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MT를 끝마쳤습니다.

이번MT를 통해 얻은것이 많습니다.
1. 연구실 형님들과 또 동기형님들과 더욱 더 친해진것같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2. 스키란걸 첨 타봤는데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담에 기회가 된다면 최상급자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소흘히 해선 안되겠습니다.
3. 방팅을 통해 여자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여자앞에만 가면 말도 못하고 주눅들었었는데...
많이 고쳐진것같습니다.

그 외..
MT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