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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통신학회 하계학술대회

2003.07.29 01:13

최동현 조회 수:3893 추천:273

후기쓰는것을 깜박했습니다.. 늦게나마 써 보겠습니다..

7월 10일
오전에 교수님께 발표를 하다가 준비가 소홀하여 크게 혼이나서 다시 자료를 만들었다.
영어로 다시 바꿔서 쓰다보니 시간이 오후 4시쯤 되어서야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혹시 내일 발표장에서 실수나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처음으로 학회에서 발표하게
된다는 긴장감으로 약간 지치게 되었다. 첫날 저녁에 9시쯤 되어서야 용평 리조트 타워콘도에
입실할 수 있게되었다. 첫날은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우리도 짐을 풀고 저녁을 해서 먹기로 했다.
첫날 저녁은 경하가 라면을 끊여서 같이 나눠 먹었다. 그 밖에 슈퍼에서 사온 과자와 맥주로
배를 채우고, 밤 12시가 넘어서자 우리는 잠을 자게 되었다.

7월 11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과자로 배를 채우고는 세수를 했다. 경하를 깨워서
간단하게 발표준비를 확인한 후에 9시 30분쯤 되어서 우리가 발표할 세미나실을 찾아갔다.
부호 및 정보이론에 관한 세션은 뜻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특히 LDPC부호와
OFDM관련한 여러논문이 인기가 있었으며, 실제 대부분 논문이 그러한 내용을 다루었다.
아직 발표차례가 되기에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포스트 세션을 잠시 구경하였다. 수많은
논문들이 붙어있었고, 내용도 천차만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부러움을 갖게 되었다.
포스트세션을 둘러보고는 다시 세미나실로 들어갔다. 이윽고 내 차례가 되어서 발표를 하였는데
다들 짐을 싸서 나가는것이 아닌가.... 다행히 부산해양대 학생들이 남았었다..
(좌장이 해양대 교수님이었음..)
약간 허무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발표를 하였고, 몇가지 질문에 답한 후에 마쳤다.
경하 발표때에도 상황은 여전하여 조촐하게 발표를 마치게 되었다.
점심식사를 하고나선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발표후에 긴장이 풀려서 인지 그만
1시간 정도 자버렸다. 오후 세션을 보기 위해서 다시 세미나 실로 내려갔으나, 관심분야인
암호 관련 세션에서 잠시 듣다가 우리 분야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걸 느꼈다.
그 뒤로 포스트 세션을 둘러본 후에는 용평을 한번 둘러보기로 하였다.
간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서는 산림욕도 하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다른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하였고, 그만 일찍 마치게 되었다.
저녁때가 되어서 내가 밥을 하게 되었는데, 슈퍼에서 사온 곱창전골을 그냥 통째로 넣고
끊였다. 쉽게 만든것 치고는 나름대로 먹을 만 하여 우리는 밥을 한그릇 반씩 먹었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티비를 보고 게임을 하며 놀았는데 두명이 와서 그런지
재미가 반감되었던것 같다.

7월 12일
아침에 늦잠을 잤다. 허겁지겁 청소와 설거지를 하고 분리수거도 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체크아웃이 11시라서 우리는 급하게 정리를 하였는데 다행히 검사는 받지 않았다.
셔틀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와서 다시 서울행 시외버스를 타고 강변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게 되었다.
처음 다녀온 학술대회였는데 연구실에서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다른사람들에게 미안했다.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하였지만 다들 열심히 연구를 하는 모습에 나도 약간은 영향을
받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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