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Signal Design Lab.

한국어

연구실 소식

2004년 여름엠티

2004.07.21 19:41

배슬기 조회 수:6056 추천:239

월요일 아침 진석형, 기천이, 비웅이, 그리고 종민이와 함께 진석형의 차를 타고 수원으로 향했다. 경부고속도로를 탈지 경인고속도로를 탈지 고민했는데 내가 한번도 경인고속도로를 구경하지 못했다고 경인고속도로를 타자고 졸랐다. 진석형은 막히면 2시간 정도 걸릴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전혀 막히는 일이 없어서 1시간도 채 안걸려서 도착하였다. 역시나 우리차가 제일 먼저 도착하였다. 기다리면서 날이 흐려서 캐리비안베이에 놀러올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근처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역시나 꼬마쟁이들이 제일 많았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도 생각외로 많이 왔다.
캐리비안 베이는 처음이었다. 그냥 수영장 좋은 시설 쯤 되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놀거리 및 안락시설이 잘되어 있었다. 수영장 내 파도시설이 되어 있어서 거기서 많이 놀았다. 서로 물먹이기를 했는데 아마 내가 제일 물을 많이 먹은거 같다. 복수의 대상으로는 대선형과 기천이다. 기억해야겠다. 10년후 내가 이 글을 보고 복수의 대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서라도 여기에 꼭 기록을 해야겠다.하하..거기 시설중 워터 봅슬레이가 있었는데 보기엔 미끄럼틀 같긴 하지만 실제 타보니 청룡열차를 타는 기분이었다. 레일중 통으로 만들어 빛을 차단한 것이 있었는데 어두움 속에서 청룡열차를 탄다고 생각하면 되듯 그 스릴은 최고였다.
저녁에는 강원도 동해로 자리를 옮겼다. 다들 지리를 모르는 관계로 우리차는 많이 해메었다. 더군다나 비도 많이 왔지만 안개가 전방 10미터 앞의 차의 불빛을 거의 차단할 만큼 심해서 운전하기가 상당히 힘겨웠을 것이다. 진석형이 많은 수고를 했다. 내가 보조석에 앉기는 했지만 별로 보조해주지 못해 미안했다.
다음날은 흔들바위를 갔다왔다. 여전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긴 했지만 경치 구경하면서 사진 찍어가면서 다들 무사히 갔다왔다. 내려오는 길에 파전을 사먹었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연구실 사람들은 참 잘 먹는거 같다. 파전 한 접시가 내놓자 마자 사라지는 것을 볼수 있었다.
그날 저녁엔 게임을 하며 놀았다. 369게임이라든지 고백점프, 혹은 이중모션 등등 여러 가지 게임을 했는데 마지막엔 마피아 게임을 하였다. 여러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게임이었다. 여러 사람중 몇 명은 범인이 있는데 다들 그 범인을 추측하는 게임이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게임이긴 했는데 이 게임으로 밤을 샐지는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사람들이 계속 범인을 찾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감출수 없었다.
이상으로 2004년도 여름 엠티를 모두 마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갔다. 마지막까지 운전하느라 수고한 진석형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여름 엠티를 재미있게 다녀올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우리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 다음엔 교수님도 함께였으면 좋겠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게시판 로그인시 주의점 admin 2016.02.17 8669
공지 2007년 지도교수 Dr. Golomb의 75회 생신기념 학회 참가기입니다. - 저 아래에서 퍼왔고 일부 수정했습니다.^^ 송홍엽 2014.01.20 48907
공지 국내외 학회 참가 후기 작성에 관한 조언 (모든 연구실 멤버는 국제학회 참가 후 여기 후기를 올리세요^^) 송홍엽 2008.07.24 30496
83 2006 ISIT 후기 [2] 김영준 2006.07.19 5912
82 이산수학세미나 마지막 발표자료 [1] 송홍엽 2004.07.11 5917
81 인터넷 음악방송 [1] 송홍엽 2005.09.28 5921
80 패리티 첵에 관한 질문 [1] 박춘석 2005.10.13 5929
79 여러가지로 감사드리며 [4] 진석용 2003.08.30 5933
78 1학년 세미나 수강생4 [1] 송홍엽 2004.03.23 5982
77 2001 년 졸업생 문장욱 입니다. [1] 문장욱 2007.10.13 5989
76 1학년 세미나 수강생3 [1] 송홍엽 2004.03.23 5990
75 성준이와 영준이 [2] 송홍엽 2004.03.23 5998
74 MT 및 하계학술대회 참가 후기 [1] 김영준 2004.07.19 6002
73 JCCI 2006 해운대비치 - 김영준과. [1] 송홍엽 2006.05.19 6024
72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2] 김정현 2011.10.08 6045
71 SETA 2006 후기는 Private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3] 진석용 2006.10.19 6051
70 1학년 세미나 수강생6 [1] file 송홍엽 2004.03.23 6053
» 2004년 여름엠티 [1] 배슬기 2004.07.21 6056
68 3월 2일 (일) 연구실 청소 도와줄 사람 ?? [4] 송홍엽 2003.03.01 6122
67 방문자입니다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김태환 2002.08.25 6132
66 새로구입한온풍기 타이머 [1] 김주영 2005.12.19 6152
65 연구에 도움되는 web site 소개 [2] 박성은 2005.09.16 6221
64 [퍼온글]“메일에 첨부된 zip 파일 열지 마세요” 송홍엽 2005.10.16 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