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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겨울MT후기

2004.02.06 19:42

김영준 조회 수:3880 추천:245

2월 1일 학교에서 성준이와 비웅이와 함께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민호형의 차를 타고 드디어 출발을 하게되었습니다.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도중에 남대문 시장에 들러 장갑등을 구입한 후 올림픽대로를 타고 홍천 대명으로 향했고 약 1시간 반정도후에 드디어 비발디 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서 개인 물품을 정리해놓고, 스키와 보드를 대여한 후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야간 스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제작년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스키를 타게 되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졌지만 워낙 운동신경이 없는지라 작년의 감을 찾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첫날은 초급과 중급코스를 타는데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준성이 형의 어머님께서 마련해주신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그 다음날 오전 스키를 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두번째 날은 오전에는 석훈형과 함께 초급코스에서 S자를 연습하다가 점심무렵 곤돌라를 타고 중급으로 내려오면서 연습한 s를 해보았지만 여전히 A자로 내려오는 습관을 벗어나지 못해서 잘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부러움반 존경심반으로 지켜보다가. 연구실원들과 코스 아래쪽에서 합류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스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작년과 작년, 올해 이렇게 3번 스키를 타는데 중급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약간의 오기도 발동하여 오후에는 준성이 형을 따라서 중상급코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천길 낭떠러지처럼 느껴지던 것이 계속해서 타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졌고, 잘 타지는 못하지만 A자와 어설픈 s로 중상급까지 탔다는 것에 약간의 뿌듯함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질 정도로 신나게 타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지나서 스키장을 떠나게 되었는데 약간의 아쉬움과 흥분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신입생 기천이의 장교식(?) 김치찌게를 맛있게 먹고 민호형, 동규, 기천과 함께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고 들어왔습니다. 연구실원들과 약간의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가 신입생들과 함께 볼링을 두게임 하고 들어오니 온몸에 피곤함이 몰려와서 늦게까지 같이 놀지 못하고 일찍 수면상태에 빠졌습니다.
마지막날은 정리하고 체크아웃한후 스키장바깥쪽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민호형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서 즐거웠던 MT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금년에도 교수님께서 같이 하시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고, 연구실원 모두가 아무 사고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그간의 스트레스들을 모두 떨쳐버릴 수 있었고 다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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