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Signal Design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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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소식

통신학회에서 ‘15년, ‘16년 종합학술발표회 및 ICTC 국제학술대회에서 에릭슨엘지 후원 우수논문상을 수여 받은 주저자 및 공저자들에게 에릭슨-엘지 사업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안양 엘지 연구소에 방문하였다.

삼성 전자는 여러번 갈 기회가 있었는데 엘지는 처음 방문이라 조금 설레었다.

범계역에 도착하자 친절히 마중나와주신 관계자분들 덕분에 편하게 연구소에 도착하였다.

생각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의 연구소에는 방문자들을 위해 그간의 통신 역사(주로 엘지와 관련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있는 공간이 여럿 있었다.

인사부서 담당자의 간단한 초대 인사와 참가자들 간의 어색한 인사 후에 소장님의 강연이 이어졌다.

기술적인 이슈보다는 주로 향후 통신산업 분야의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그간 너무 기술만 공부하다보니 잊고 있었던 시야를 다시 찾게된 기분이었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배려로 샌드위치를 나누어주었는데 정말 맛있었다.ㅎ

랩투어 시간에는 실험 장비들이 가득한 연구실을 보여주었다. 요즘에는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실험을 많이 한다고 한다.

얼마전 5G 시현을 한 장비는 생각보다 커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단말이 서랍장만큼 컸다..;;)

설명에 의하면 그곳은 주로 기지국을 개발하는 곳이어서 디바이스는 스마트하게 디자인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기능만 필요한 것 같다.)

어딘가 아쉬운 랩투어를 마치고 멘토와의 그룹 미팅 시간을 가졌다.

우리 조는 5G관련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멘토를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회사 분위기와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 등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일하는 스웨덴 에릭슨 본사 사람들이야기는 참 인상깊었다.

언젠가 꼭 유럽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ㅎ

그렇게 짧지만 알찬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서울로 돌아오면서 아.. 역시 글로벌 인재가 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통신학회, 에릭슨-엘지 담당자분들과 추천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