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와 엠티기간이 가까워서 조금 정신없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엠티떠나는 바로 전날 밤 12시경에 서울 도착하는 바람에
준비물을 제대로 챙길 시간이 없었습니다.
빨리 도착했으면 스키복을 살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고글만 구입한채로
학교서 민호형과 윤표형과 같이 대명 비발디 파크로 향했습니다.
전 스키장이 처음이라서 스키도 못타고 보드도 못타는 수준이었습니다.
처음엔 스키가 만만해 보여서 스키를 탈려고 했는데
이왕 처음타는거 보드부터 배워라고 해서 어쩌다보니 보드를 타게되었습니다.
첫날은 초심자 코스에서 탔는데 엄청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
손을 짚는 바람에 손목에도 무리가 좀 갔었구요. 그래도 현철이 형이 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바람에 감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저는 초심자 코스보다 초급코스가 좋겠다고 판단하려 그쪽으로 간다는 것이
상급자코스로 가버렸습니다. 리프트를 잘못탔었죠..덕분에 1시간을 걸쳐서 눈덮인 산길을
내려왔습니다. 그땐 다리가 떨리더군요.. 나중에 안건데 케이블타고 내려오면 된다고 하던데..
아르바이트 하던 학생이 걸어내려가라서 해서 내려온 거라서...그 알바생이 순간 밉더군요...
저녁엔 형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방팅을 알아보려했으나 제가 경험미숙이라
성사를 못시켰습니다. 저 스스로도 좀 아쉬웠구요...다음엔 잘 되겠죠..^^
즐거운 엠티 다녀왔습니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