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일요일
아침 11시 7호선 먹골역에서 대선형, 준성형과 같이 석훈형의 승용차로
대명 비발디로 출발하였습니다.
항상 들리던 샤크에서 보드를 빌리고 5시에 드디어 보드를 탔습니다.
작년에는 처음 스노보드를 탔기에 많이 넘어졌지만
올해는 작년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중급자 코스에서 즐길수 있었습니다.
보호대를 미리 준비했었기에 넘어져도 크게 아프진 않았습니다.
밤에는 준성형이 준비해온 고기로 다들 배불리 먹었습니다.
많은 양을 준비해왔는데 먹어도먹어도 배가 고픈건
아무래도 젊은 혈기와 열심히 운동한 이유때문이겠지요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2월 2일 월요일
본격적으로 오전,오후 타임을 보드만 탔습니다.
어젠 중급자 모드에서 탔기에 이 날은 상급자 모드를 도전했습니다.
경사가 상당히 급하기 때문에 많이 넘어지고
속도도 제어하기 힘들 정도였기에 겁도 났습니다.
어차피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라며 스스로 다독이고
계속 도전을 했습니다.
중간에 점심시간에 슬로프를 정리하는 줄 알고 정리하기전에
좀더 많이 리프트를 탈려고 했는데, 리프트가 계속 운행하길래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미 시간은 1시 30분을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다른 스키장에선 정오에 슬로프를 정리하느라 리프트를 정지시키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다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저만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저녁엔 다들 모여서 부르마불 게임을 했습니다.
친구에게 작은 부르마불 보드판이 있기에 미리 빌려서 덕분에
저희들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2월 3일 화요일
어제의 힘든 운동의 이유때문인지 다들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은 먹을 짬도 안되었고 부랴부랴 짐을 정리하고 빠져나왔습니다.
빠져나오며 슬로프를 쳐다보면서 또 타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군요.
점심을 근처 식당에서 먹은후 다들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엠티를 사고없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재미도 있었고 다들 좋은 추억거리를 가지고 왔습니다.
교수님과 선후배 학형에게 감사합니다.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40)
즐거웠다니 다행이다... 신입생 3명의 후기가 궁금하다... -[02/0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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