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와서 겨울엠티만 벌써 다섯 번째이다
(실제로 참가한 건 세 번째.
한번은 주머니 사정으로,
또 한번은 밤새고 자다 차를 놓쳐서(?))
시간은 언제나 꿈결같이 흘러간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연구실 멤버들은 나만 빼면 다들
못하는 게 없는 "우량아"들인가부다.
신입생 선영이도 당차고,
석사 3학기 다섯명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스키타러 갔다 행여 다치는 사람 있을까봐
내심 많이 걱정했는데(아무도 안 믿겠지만)
사고없이 건강하게 돌아와서 너무너무 다행이었고,,,
지난 해에는 과제제안서 작업때문에 하루 일찍 돌아와야 해서
아쉬웠지만 올해에는 같이 출발해서 같이 돌아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예전부터 박사과정들은 "차량제공"의 임무를 충실히 해왔건만
난 아직 능력이 부족해 그렇게 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
2007년 1월 겨울--내게 허용된 마지막--엠티에는 가능할까?
연구실 멤버들 서로를 더 가까이서 보며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고,
교수님께서 연구실 차원의 경비를 지원해 주셔서
큰 부담없이 모두들 참석할 수 있게 돼서 더 좋았다.
2006년에는 왠지 연구실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기분이 "므흣"!
ps.
제안서 작업 및 연구실 일로 한밤중에 먼길을 달려와 꼭두새벽에 돌아가야 했던
방장 주영이형에게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 administra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3-06 13:43)
석용이의 감성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후기다... 잔잔한 감동..^^ -[01/2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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