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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송홍엽 교수의 잡글

논문에 영어작문 주의사항 몇 가지

2008.05.22 02:30

송홍엽 조회 수:9448 추천:330

석사학위논문 초본을 검토해본 결과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점을 지적한다..

1. 작성순서  (요 아래 "학위논문작성에 관한 조언" 참조)

반드시 reference를 먼저 정리하고나서
본문 chapter 3를 작성하는걸 제일 먼저 해야한다.
이부분이 자기의 연구결과를 가장 빠르게 군더더기없이
나에게 혹은 이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하는거다. 즉, 배경설명을 최소화한 채로.

그리고 위 본문의 내용을 chapter 2에 밑바탕이 되도록 기록하되
너무 장황하게 하지말고 chapter 3의 내용을 설명하기에 필요한 만큼만 하는거다.
이부분을 작성할때 다양한 참조문헌의 citation이 필요하지.. 그림이든 문장이든.

그렇게 작성한 후에 chapter 1 서론을 작성해라.
여기엔 반드시 연구주제를 도출하는 동기와 이 동기를 도출하는 historical review가 있어야한다.
가급적 간단히..

그리고나서 이를 요약하는
abstract.. 이는 정말 요약이어야한다.. 즉 chapter 3의 내용을 요약하는거다..
많은 경우 요약문에 주제에 대한 소개나 요즘의 추세 등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한다.

===================

2 영어로 작성할때 주의점 몇가지

문장에서 주어의 일치에 주의할것. 주절과 종속절에서 주어의 일치...생각나니?

we로 시작해도 좋지만 one으로 시작해도 좋다. 그러나 일관되게 사용할것.

피동형으로 사용하는건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어쩔수없다면 몰라도.

관사 a와 the의 용법에 특히 주의해라. 일반적으로 a는 하나의 또는 임의의 (불특정) 로 사용하고
the는 바로 그것 (특정한 것에 대한 지칭인가)를 되새기면서 확인해라..

But 또는 however의 용법에 특히 유의해라. 이러이러하지만 이점이 부족하므로...라는 단순구조에서
굳이 however를 쓰지않아도 충분하며, however를 사용하게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있다..
심지어, 잘 생각해보면 접속사없이 넘어가도 무리가 없단다...

커다란 하나의 중심이론을 기술하고 또다른 반대되는 이론을 기술하고자할때 however를 사용하는거란다...

=========


주절과 종속절의 주어의 일치에 관해 예를 들겠다.
여기 중국에 SETA06에 참석해서 우리 논문을 다시 읽어보니
나도 (그리고 석용이와 종민이도) 놓치고 저지른 실수다.
물론 적당히 읽으면 무슨말인지 모르진 않겠지만
영어를 native로 구사하는 사람이 읽으면 바로 보인단다..

현재 논문 3번째 페이지, 즉 page 155의 위에서부터 두번째 문단이 이렇게 시작한다.

Now, let g be a boolean function. By applying the Lagrange interpolation, its polynomial represetation f(x) of g
can be determined as:

                ~~ some equations ~~~

여기에서 두번째 문장을 잘 보아라.. 문장에서 주어의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apply하는 주체가 f(x)가 되었구나.. 이 문장은 실제로 다음과 같이 씌어졌어야한다.

Now, let g be a boolean function. By applying the Lagrange interpolation, we can determine its polynomial represetation f(x) of g as:

                ~~ some equations ~~~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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