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조선일보에서 퍼왔습니다. 2011년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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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에서는 영문 이력서와 영문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이 또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준비할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사항을 체크하고 업데이트하면서 오타나 철자가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영문 이력서는 한글(HWP)이 아니라 워드 (MS Word)나 피디에프(PDF)파일로 작성해서 발송하라. 한글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체가 의외로 많다. 본문 글자체는 Times New Roman이 적절하다.
Personal Data
본인의 이름과 생일, 성별, 나이, 본적, 현주소 및 연락처, 전화번호 등 기타 인적사항을 적는 부분이다. 본적과 현주소를 기재 할 때는 '번지, 통, 반, 구(면), 시(도)' 순으로 쓰고, 맨 뒤에 우편번호를 적는다. 가족관계를 명시할 떄는 'The Second son of ***'의 형태로 적으면 된다. 결혼 관계는 기혼이면 Married, 미혼이면 Single이라 기재한다.
Education Background
미국식 기재방식은 최종 졸업학교부터 적는 것이 원칙이나, 국문 이력서처럼 과거부터 최근 순으로 기재해도 무방하다. 졸업년도와 학교, 학위명을 적고, 부전공과 졸업 학점이 본인에게 유리하다면 덧붙여도 좋다. 부전공 사항은 졸업 또는 졸업예정란 뒤에 괄호를 사용해서 'Minor of History'등으로 쓰로, 전문대생이라면 University가 아닌 Junior Collige로 적는다.
Professional Objective
지원자의 직업 목표를 밝히는 중요한 부분으로, 희만 직종이나 부서들을 나열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해당 기업의 Organization chart(부서기구)를 알아보고 구체적인 Position을 명시하는 것이 좋으나, 정확한 Position을 확인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의 적성과 전공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다든지 그 밖에 다른 무난한 문장으로 대체할 수 있다.
Military Service
대부분 병역필 혹은 면제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반드시 밝혀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방위소집 복무자는 현역과 마찬가지로 입대 날짜와 제대 날짜만 쓰되, 면제자의 경우는 'Exempted from Military Service'라고 쓴다.
Business Background
취직, 퇴직 관계를 쓴다.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none으로 기재한다.
Special Achievement
'special skill'이라고도 하는 특기사항 난에는 국자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이나 면허증 등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항을 모두 기입한다. 예를 들어 영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또는 취득 예정인)사람이라면 '(Will be) Awarded teaching certificate of English teacher given by the Ministery of Education'이라고 쓰면 된다.
Special activities
사회 초년생의 경우 경력난이 불충분하므로, 재학시절 동아리 혹은 대내외적인 활동을 통해 본인의 다양한 관심 분야나 협동십, 적극성, 지도력 등을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업에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발견할 수도 있다. 회장이 아닌 일반회원이었다면 leader 대신 member로 대체한다.
Experience
학벌이나 자격증 위주가 아닌 경력, 능력을 중요시하는 외국인 회사에 지원할 경우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다. 최근 경력부터 역순으로 쓰되 회사명 및 소재지, 근무 기간, 직위, 직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업무 내용과 관계없는 경력을 간소화하고 연관 있는 경력을 위주로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Rewards and Punishments
교내외 입상 경력을 기재하는 난이다.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none으로 기재한다.
References
외국인 기업에서는 취업시 추천인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추천인이나 신원보증인이 될 만한 교수, 친척, 선배 등을 적고 성명, 직장과 직위,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한다. 대개 2명의 추천인을 적는데, 반드시 본인의 허락을 받고 적도록 한다.
Etc
취미, 종교, 건강상태 등 신상에 대한 제반사항 기재가 끝나면 국문 이력서의 '위와 같이 틀림없음'에 해당하는 'I hereby~'문장을 적는다. 그리고 3행 정도 띈 다음 작성년월일과 이름을 적고 자필 서명함으로써 마무리한다.